정웨성(鄭躍聲) 중국 해관총서 대변인은 10일 국무원신문판공실 주최 기자회견에서 1분기 중국의 대북 수출이 7억2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북한의 대중 수출은 5억9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중국의 대북 수출 감소로 수출입을 합친 북중 교역액은 13억1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줄었다.
최근 급증하던 북중 무역 규모가 감소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이 보인 일련의 대북 압박 조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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