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최초 어린이 전자동화관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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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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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 전자동화관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끈다.

시는 “㈜TV동화 등 기업과 협력해 어린이들이 인터넷으로 1천600편 동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성남 어린이 전자동화도서관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6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어린이전자동화도서관은 세계명작동화, 한국전래동화, 창작동화, 한국위인동화, 과학동화 등 9개 장르의 다양한 동화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동화, 원어민이 읽어주는 영어 동화 등 콘텐츠가 탑재됐다.

이 도서관에 들어있는 동화는 N스크린 기반으로 제작돼 컴퓨터, 스마트폰, 스마트TV, 패드 등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모든 형태의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 ㈜TV동화는 2011년부터 성남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전자동화를 개발했으며 동화도서관 개관을 위해 편당 3천원 가량의 전래·창작·영어·수화전자동화 등 1,600편도 750개소 어린이집에 각각 기증했다.

또 지미디어㈜는 원아들이 자유롭게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750개소 어린이집에 별도로 동화 홈페이지를 개설해 주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부여했다.

저소득·장애·다문화가정 등 5천명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성남어린이 전자동화도서관의 개인 접속용 무료 아이디를 쓰도록 했다.

이외 엘지 유플러스도 수신기가 없어 전자동화를 볼 수 없던 저소득가정, 다문화 가정 등에 개당 23만원 상당의 수신단말기 200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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