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재개발사업 정상화돼 조속히 마무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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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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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 정상화 위해 LH 적극적 책임 촉구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3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한 2단계 원도심 재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공기업인 LH측의 책임있는 자세를 거듭 촉구했다.

이 시장은 11일 오전 시청 율동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개발사업 정상화 지원방안을 발표한 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단계 재개발 사업은 반드시 정상화돼 조속히 마무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부동산 경기침체가 주된 원인이라곤 하나 재개발 사업 중단의 가장 큰 원인은 사업시행사인 LH의 소극적인 태도”라고 지적하고, “LH는 주민들의 고통에 귀기울여 답보상태인 2단계 재개발 사업의 해결책을 조속히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LH의 입장까지 배려한 시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시민들과 함께 극단적인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재개발사업의 정상화 방안으로 백현동 이주단지에 입주대상자들을 조기 입주시키고 그에 따른 손실을 주민이 부담하지 않도록 1320억 원의 정비기금을 무이자 융자, 미분양분을 고통분담차원에서 시와 LH가 모두 인수, 사업중단 시의 매몰비용 일부 시가 분담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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