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24차 유관기관 합동 정전 복구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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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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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가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한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전력거래소는 10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영남 및 호남지역의 정전을 복구하는 “제24차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한전 및 발전회사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급전훈련 시뮬레이터(DTS)를 이용, 전국의 전력계통이 정전되는 상황을 상정했다.

특히 이날 훈련을 통해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의 자체기동발전기 기동 및 시송전계통 가압 등 두 지역의 계통을 연계하는 절차를 수행했다.

조종만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은 "광역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발생되더라도 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복구훈련을 해야 한다"며 "전력거래소와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은 전국을 6개 지역(경인북부, 경인남부, 영남, 호남, 영동, 중부지역)으로 나눠 매회 2개 지역씩, 연간 3회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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