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12일부터 CU, 세븐일레븐, GS25에서 세컨드폰을 구매 가능하다. SK텔링크와 프리피아는 3대 편의점 모두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은 세컨드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CU와 세븐일레븐에서는 SK텔링크 세븐모바일의 유심 단독 상품도 판매한다. 유심 구매 후 온라인으로 개통만 하면 고객센터 통화 후 기존 휴대폰에 삽입해 사용할 수 있다.
SK텔링크는 구매가 1만원에 유심과 함께 초기 충전액 1만원을 제공한다. 요금제는 기존 이동통신사 통신료보다 최대 33%까지 저렴하다. 또 기존 번호 그대로 이용하는 번호이동도 가능하다. 4월 현재 SK텔링크 가입자는 약 15만명이다.
프리피아는 지금까지 생산한 총 2만대의 세컨드폰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추가 생산을 검토 중이다. 세컨드폰은 8만4900원에 판매 중인 피처폰이다.
허광인 프리피아 본부장은 “그간의 구매 연령층을 분석해 보면 30~40대 연령층에서 주로 구매(61.9%)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을 우려하는 부모님들, 세컨폰 활용을 염두에 둔 직장인의 수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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