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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단독주택 가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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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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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은행, 수도권 주택유형별 가격 분석…단독주택 5.4%↑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주택유형별 가격 변동률.(제공: KB부동산 알리지)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수도권의 단독주택 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B국민은행이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 알리지’(kbreasy.com)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아파트 시장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단독주택의 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8월 말에 비해 2.8%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아파트는 8.6%, 연립주택은 0.2% 가격이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서울지역의 경우 단독주택이 5.4% 상승한 것과 달리 아파트는 8.0% 하락했으며, 연립주택은 1.0% 상승하는데 그쳤다.

인천 역시 단독주택 가격이 0.3% 올랐지만, 아파트는 10.2%, 연립주택은 4.9% 떨어졌다.

경기도는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가격이 각각 0.1%, 0.4% 상승했으나 아파트는 8.9% 하락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단독주택 가격이 오른 것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데다 도시형 생활주택을 비롯한 개발 수요가 많았고, 아파트의 답답한 공간을 벗어나 자신만의 주거공간을 확보하려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 임대수익을 원하는 베이비부머들이 많은 만큼 단독주택은 당분간 인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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