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딱딱한 회의실이 아닌 관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나누며 대화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 공무원들은 최근 들어 무상교육과 교육비 신청 등 복지업무가 급격히 증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 군수는 우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수급자 발굴과 각종 복지업무에 고충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또 김 군수는 최근 사회복지 분야의 과중한 업무부담으로 공무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 군수는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여과없이 청취, 복지 현장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며 “군민들에게는 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제도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군수는 “사회복지 공무원이 업무에 괴로움을 받는다면, 결국 복지행정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복지업무 담당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에는 사회복지 공무원 39명이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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