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당 대표 후보 4인 4색...막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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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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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통합당의 차기 당권에 도전한 김한길 이용섭 신계륜 강기정 예비후보들은 당 혁신의 적임자로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막판 호소전을 벌였다. 1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5ㆍ4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작년 4월 총선 패배 후 반성과 성찰 없이 대선을 치러 또 한 번 큰 패배를 맞았다”며 “이제 대선 패배 책임론에서 벗어나 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 가슴에 달린 친노.비노, 주류.비주류의 명찰을 쓰레기통에 던지고 민주당이라고 쓰인 명찰을 달고 힘을 모아 혁신하자”며 계파주의 청산을 주문했다.

이 후보는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가 당을 맡아야 우리가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제가 당선이 되면 여의도 정치의 반란으로 그것 자체가 혁신”이라고 호소했다.

신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힘든 사람의 벗이 되겠다”며 “서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등을 제시하는 개혁서민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리더십 불안, 생활정치 부족으로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제가 당 대표가 돼 제3세대 분권형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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