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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화법 수련의 교본" 한국화가 이호신의 '지리산 진경순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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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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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국 수묵화이 진경산수 기법을 계승하고 있는 한국화가 이호신(56)화백의 '어머니의 땅, 지리산 진경 순례'가 서울 견지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서 작업하는 작가는 지리산과 지리산이 품고 있는 다채로운 모습에 매료되어 사계절 지리산 자락을 오르내리며 사생하며 지리산 순례를 해왔다.

이번 전시는 지리산의 아름다움에 탄복하여 무릎 꿇고 먹을 갈며 자기 구도와 성찰로 탄생한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유유히 출렁이는 산맥, 영기로 충만한 봉우리들, 기운차게 쏟아지는 폭포, 너른 옥토를 적시며 흘러가는 강의 물줄기가 200호 등 대형 화폭에 담겨 웅장하고 장쾌한 느낌을 전한다.

최완수 간송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이호신의 그림은 단순한 진경화보가 아니라 진경화법 수련의 교본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소개했다. 전시는 28일까지.(02)733-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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