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누리길 걷기축제’는 고양 600년의 역사와 문화가 베어나는 북한산, 벽제관지, 일산문화공원 등 생활주변지역에서 1만1천여명의 시민들이 많게는 2천명, 적게는 500명씩 각각 소그룹을 이루어 출발, 일제히 화정역 광장으로 모여 시민대화합의 장을 연출하는 행사로 여타 걷기행사와는 다른 고품격의 문화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최종 집결지인 화정역광장에서는 1900년대 ‘네로 25시’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인기개그맨 정명재 씨의 사회로 공식행사를 시작, 군악대공연, 태권도시범, 고양신한류예술단의 축하공연 등 다양하고 흥겨운 축하무대가 준비됐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에게는 좋아할만한 아트풍선, 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의 주말에 나들이할 곳을 찾는 연인, 가족들이 고양 600년의 역사가 묻어있는 지역 곳곳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느끼며 봄꽃의 향긋함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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