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에 인권도시 광주 정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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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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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광주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광주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이 반영된 광주정원 ‘무등을 노래하다’를 출품하고 영구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순천시의 참여정원 참여 건의를 받고 지난해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 3월말 준공했다.

‘무등을 노래하다’는 무등산 국립공원의 입석대를 형상화한 입석조형물과 2004년 비엔날레 작품인 ‘장고’, ‘별자리’를 설치하고, 시목인 은행나무와 시화인 철쭉 등을 심어 광주정원을 조성했다.

자유와 평등, 인권을 상징하는 광주 무등산의 무등정신과 대동정신이 서석대, 입석대, 너덜을 지나 비엔날레 출품작인 ‘장고’와 ‘별자리’를 통해 세상에 널리 울려 퍼지고 있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일부터 10월20일까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 일원에서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 곳에서는 전 세계 23개 국가의 82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실외 참여정원에는 인도, 볼리비아, 중국(서안), 터키의 외국 도시와 광주시를 포함, 서울, 수원, 부산, 고흥군 등 9개 국내 도시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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