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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의정부시에 주둔한 노르웨이 야전병원의 모습.<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6.25전쟁 당시 노르웨이 야전병원에서 치료를 하거나 받은 사람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시가 6.25 전쟁 6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노르웨이 야전병원 주둔 기념비 제막식에 초청하기 위해서다.
노르웨이 야전병원은 미8군 소속으로 6.25전쟁 당시 의정부시 일대에서 1951년 하반기부터 1952년 상반기까지 의료진 130여명이 주둔하면서 부상병들과 민간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만균 총무과장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 참전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용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당시 야전병원에 치료받았거나 근무했던 분들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의정부시청 총무과 교류협력팀(☎031-828-2183)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시는 7월께 노르웨이 국방부장관과 대사, 노르웨이 한국전 참전용사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야전병원 주둔 기념비 제막식과 기념공원 명명 현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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