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지난달 6~21일 시내 학교에 축산물을 납품 중인 업체 32개소를 점검한 결과, 5개소의 무신고 업체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학교 급식 재료로 공급되는 축산물 79건을 수거해 한우 유전자 DNA·동일성·부패도 등 172개 항목의 안전성검사를 의뢰, 부적합 제품 4건(부적합율 5.06%)을 발견했다.
부적합 제품 대부분이 개체식별번호 및 식육 종류 오기표시로 위생관리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적발된 무신고 업체는 시 민생사법경찰과와 해당 경찰서에 고발 조치를, 부적합 제품은 관할기관에 즉시 통보할 예정이다.
또 무신고 업소 명단과 축산물 납품업체의 인·허가 기준을 별도 시교육청에 통보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우리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축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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