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여유국(관광국)이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외 관광시장이 전년 동기대비 15.8%라는 빠른 성장률을 유지해 총 수입규모가 8350억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중국 반관영통신사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주민소득 및 관광소비의 빠른 증가에 따라 1분기 중국 국내관광객이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연인원 10억명을 기록하고 관광수익규모도 18% 증가한 7630억 위안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외에 해외여행을 선택한 중국인 관광객은 동기대비 16% 증가한 2260만명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을 찾은 해외관광객은 글로벌 경기악화에 따라 동기대비 2% 소폭 감소한 3160만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국가여유국 관련인사는 "최근 중국 관광업계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에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는 등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 관광업이 발전의 호기를 잡고 황금기를 맞았다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2013-2020년 국민관광여가요강' 및 새로운 관광법, 일부지역 비자면제 정책 등 관광업 발전에 유리한 전략이 쏟아지면서 올해 상반기 중국 관광수입은 동기대비 13% 증가한 1조4400억 위안(한화 약 26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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