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GS25가 지난 주말 여의도 지역 15개 점포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토요일 매출이 전주 대비 104.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에는 전주 일요일보다 33.6% 늘었다.
토요일 경우 봄꽃 축제가 시작한 첫 날이자 기온이 올라 따뜻해 질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의도로 나들이를 나온 인파로 인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일요일은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쌀쌀한 데다 벚꽃이 덜 피었다는 소식으로 매출 신장률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지난 토요일 아이스커피 매출이 1564.7%나 늘었다. 맥주와 음료수 매출도 같은 기간 322.2%·244.2%씩 증가했다.
이외에 썬크림(1436.9%)·휴대용티슈(773.2%)·물티슈(437.9%)·돗자리(425.9%) 등을 찾는 손길도 많았다.
일요일의 경우 쌀쌀한 날씨로 인해 캔커피와 컵커피 매출이 각각 96.1%·84.6% 늘었다.
조만환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영업기획팀장은 "여의도 봄꽃 축제가 시작하면서 여의도 지역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면 인파가 더 몰릴 것으로 판단, 중분한 재고 확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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