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15일 오후 제1회의실에서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유태환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집고치기」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의 집고치기」는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노인세대, 장애인 등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붕개선, 주방·욕실 수리, 보일러 수리, 장판·도배 교체, 방수 등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며, 올해 말까지 경기도내 31개 시·군 100가구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한국해비타트의 후원자가 제시한 요건에 맞는 사업대상자 추천과 「희망의 집고치기」사업 인․허가 절차 등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지원을 맡게 되며, 한국해비타트는 사업대상자 심의·선정, 후원금 모금, 공사시행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말부터 3월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64가구의 신청을 받았으며, 한국해비타트의 후원금 모금에 따라 지역별 사업규모를 확정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자체 또는 민간단체가 주거 취약가구에 대해 다양한 환경개선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 행정지원과 한국해비타트의 전문성이 발휘돼 수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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