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털 '부동산1번지' 작년 매출 5분의1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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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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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로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번지' 실적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1번지는 지난해 매출액이 약 9억8730만원으로 2011년의 46억5800만원보다 80% 가까이 줄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억9000만원 수준에서 13억원 정도로 늘었다. 지난해 순손실도 약 8억5000만원이었다.

전국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수수료 매출이 2011년 34억여원에서 지난해 6억3000여만원으로 82%나 급감했으며, 신규 분양 등 광고 매출도 11억7000만원에서 3억2200여만원으로 줄었다.

부동산 정보업체의 수익구조는 전국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회비를 받는 수수료 수입과 분양 광고 등으로 구성되지만,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시장 침체와 네이버와 다음 등 종합포털 회사들의 부동산 서비스 강화로 추세로 수익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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