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관방장관은 15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일본도 대화의 문을 닫을 일은 없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서는 "최근 2, 3일 상황과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지금까지 북한에 지속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보였으나 처음으로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의 일본 방문 후 나온 일본 정부의 입장 발표이다.
따라서 미국이 일본에게 북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오늘(15일)이 북한 김일성주석 탄생일이기 때문에 계속 경계,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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