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주걸륜 사기혐의로 18억원 물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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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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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중화권 스타 주걸륜(周傑倫 저우제룬)이 사기혐의로 1000만 위안(한화 18억원)이 넘는 법적 분쟁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한 사업가가 저우제룬을 상대로 1000만 위안 이상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스다이상바오(時代商報)가 12일 보도했다.

사업가 웨이(魏)씨는 지난 2010년 저우제룬과 저우제룬의 이름을 딴 요식업 브랜드 'Mr. J'를 중국 본토에 런칭하기로 했으나 저우제룬 측의 Mr. J 대륙 상표권 소유 주장은 확인결과 거짓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저우제룬의 말만 믿고 1500만 위안을 투자했는데 이제는 연락까지 피하고 있다"며 "이는 엄연한 사기 행위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저우제룬 매니저는 인터뷰를 통해 “웨이씨와 사업 논의가 오고 간 것은 사실이지만 사기가 아니라 진행에 차질이 생긴 것 뿐”이라며 법적 맞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저우제룬은 2006년 대만 타이베이(台北)에 레스토랑 ‘Mr. J’를 개업하고 현재 대만에 3개의 분점을 운영 중이며 특히 2호점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말할 수 없는 비밀(不能說的秘密)'을 컨셉트로 인테리어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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