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청주 청남경찰서는 15일 돈을 안 준다며 베트남 아내를 때린 혐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자택에서 아들(5)의 생일을 맞아 시부모가 주고 간 돈을 아내(25)가 생활비로 사용해야 한다며 내놓지 않자 욕설과 함께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2007년 베트남인 아내와 결혼한 뒤 5년 동안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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