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올해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을 신설하고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국내인턴 800명과 해외인턴 50명을 선발해 계열사 국내 및 해외 사업장에서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포스코는 지원 서류에 학력·출신교·학점·사진 기재란을 없앤 '탈스펙' 전형을 신설하고 전체 인턴의 절반 수준인 400여명을 열정과 잠재역량만을 보고 선발할 계획이다.
취업을 위한 불필요한 스펙 늘리기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건전한 취업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해당 전형 지원자들은 도전정신·창의성·글로벌 경험과 관련된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기술한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
인턴십 대상자는 5월 중 선발되며 6월부터 인턴 과정에 들어간다. 인턴 근무성적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해외인턴은 일본·중국·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에 있는 포스코 해외법인에서 6~12개월 동안 근무하며 실무실습 에도 현지문화 및 비즈니스 교육을 통해 해당지역 전문인력으로 육성된다.
한편 포스코의 올해 신규 채용규모는 인턴 850명을 포함해 총 6400여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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