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 따르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에 맞춰 오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새로운 엑스포해양공원으로 재개장한다.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인기 전시시설인 스카이타워,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빅오 등 4대 특화시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재단 측은 최소 운영비를 감안해 스카이타워 2000원, 빅오 1만6000원 등 별도 입장요금을 받기로 했다. 아쿠아리움은 기존 방식대로(2만500원) 운영한다.
다만 THEA(The Theme and Entertainment Association) Awards의 ‘2012년 올해의 쇼’로 선정된 빅오는 지난해 태풍피해에 따른 복구 작업이 끝나는 5월 11일부터 개그맨 노홍철의 목소리와 함께 ‘뭉키’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15분 분량의 새로운 쇼를 선보인다.
7월에는 프로그램을 보강해 40분으로 대폭 늘린 기존의 빅오 쇼를 즐길 수 있다.
스카이타워는 지난해 박람회 기간과 마찬가지로 전망대와 세계 최대 파이프오르간 연주, 해수담수시설 등을 개방할 계획이다. 415m 길이의 엑스포디지털갤러리도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전송한 이미지로 연출되는 꿈의 고래가 재연된다.
이 밖에 엑스포해양공원 등은 재개장에 맞춰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엑스포해양공원은 20일 10시 스카이타워의 개장시보와 함께 정식 개장하고 지구의 날 기념식, 시민 참여부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시설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가능하며, 재개장 관련 자세한 소식은 홈페이지(www.expo2012.kr)를 참고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