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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WRC 포르투칼 랠리에서 폴로 R WRC가 3연승을 달성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국내 출시를 앞둔 폭스바겐 폴로가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우수한 주행성능을 입증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WRC 포르투칼 랠리에서 폴로 R WRC가 스웨덴-멕시코 랠리에 이어 3연승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르투갈 랠리는 총 1630.92km의 구간에 90% 이상이 비포장도로로 구성됐다. 이번 경기에 출전한 세바스찬 오지에와 줄리앙 잉그라시아는 4시간 7분 38.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폴로 R WRC는 몬테카를로와 스웨덴-멕시코 랠리에 이어 포르투갈 랠리까지 준우승 1회와 우승 3회를 차지하며, 강력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내구성을 과시했다.
폴로 R WRC는 5세대 폴로 양산차를 기반으로 폭스바겐 R GmbH에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WRC 규정에 맞게 개발한 WRC 전용 경주차이다. 이 차는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3.3kg·m의 힘을 발휘하는 1.6리터 직렬 4기통 TSI엔진을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3.9초 만에 도달한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의 다음 도전은 5월 2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아르헨티나 랠리로 이어진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volkswagen-motorspo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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