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위원장 김영수)는 이날 위원들을 상대로 ▲개폐회식 ▲선수등록 현황 ▲선수촌 ▲경기장 시설 등 2013년 실내무도아시안게임 22개 분야, 2014년 아시안게임 17개 분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2013실내무도대회 예비등록 결과 아시안게임 45개 회원국 중 북한, 부탄, 동티모르, 아프가니스탄 등 4개국을 제외한 41개국 1,855명의 선수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탄과 아프가니스탄이 현재 선수 등록을 준비하고 있고, 동티모르도 조만간 참가의사를 밝힐 예정이어서 사실상 아시아권 대부분의 나라가 참가하는 스포츠 축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서구주경기장이 3월말 현재 49%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10개의 신설경기장 평균공정률이 60%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모든 경기장을 대회 이전까지는 차질없이 마쳐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는 영종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알사바 OCA회장(H.H.Sheikh Ahmad AL-Fahad)과 OCA 위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인천시장 등 관련 단체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유니폼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 후원업체인 제일모직(주)(패션부문사장 윤주화)의 디자인과 조직위 디자인심의위원회(위원장 이상봉 디자이너) 심의를 거쳐 2013실내무도대회 자원봉사자, 심판, 경기운영요원 등이 착용할 유니폼 14종 34품목을 선보였다.
이번 유니폼은 세계패션의 흐름과 활동성, 기능성, 대회 상징성에 품위와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직종과 기능을 용이하게 식별해 원활하고 질서 있는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14일 입국한 알사바 OCA 회장은 15일 오후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후 유니폼 발표회와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알사바 OCA회장은 박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재정 지원과 북한 참가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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