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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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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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색이 어우러진 칭다오 관광로고의 모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칭다오 정부가 ‘칭다오 관광업발전촉진회의’를 개최하는 등 산둥(山東)성 최고의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3일 열린 관광업 발전촉진회의에서 칭다오 당국이 ‘관광업 과학적발전을 위한 정책의견’ 및 ‘칭다오 해양관광발전요강(2013-2016년)’을 발표하고 글로벌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 나섰다.

특히 해양관광발전에 전력을 다해 2016년까지 해양관광 성장률을 연평균 18%로 유지, 총 산업생산규모를 580억 위안 이상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해양관광의 해양경제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26%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관광을 해상관광, 섬관광, 크루즈 관광, 해양문화관광 등 9개 분야로 세분화하고 각 책임부처를 명시해 효율적 성장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외에 ‘붉은기와, 녹색나무, 푸른바다, 쪽빛하늘(紅瓦綠樹,碧海藍天)’이라는 칭다오 관광테마를 형상화한 로고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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