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이 차두리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작한다. [이미지제공=FC서울]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로축구 FC서울이 지난 14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겨룬 슈퍼매치를 통해 K리그 클래식 무대 첫 선을 보였던 ‘차미네이터’ 차두리를 마케팅에 본격 활용하기 시작한다.
서울은 남녀노소에게 친근한 이미지인 차두리를 활용해 ‘차두리 캐릭터’를 만들고 다양한 상품을 제작·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차두리 T셔츠’, ‘차두리 모자’ 등의 상품은 FC서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20일 홈경기 당일에는 북측광장 방향의 구단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전을 차두리의 홈 데뷔전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차두리 Day’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우선 서울은 경기 당일 어린이 시즌 티켓을 구매한 어린이들에게 ‘차두리 친필사인 선수카드’를 제공하며 당일 현장에서 유니폼을 구매하는 팬들에게 1만2000원에 달하는 ‘차두리 마킹(이름+배번)’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 당일 북측 광장에는 차두리 신체 크기의 모형 판넬이 설치된다. 차두리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차두리 포토월’이 꾸며진다.
하프타임에 펼쳐지는 ‘차두리 애니메이션 Quiz’ 정답자 선물인 ‘차두리 친필사인볼’, 시즌티켓 회원에게 제공될 ‘차두리 선수카드’ 등 20일 열릴 FC서울의 대구FC전 경기에는 모든 아이템이 ‘차두리’로 꾸며진다.
FC서울 관계자는 “오는 20일 진행될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경기는 한국에서 후배들과 함께 경기를 뛰는 것 자체가 감격이라는 차두리와 그를 기다려온 FC서울 팬들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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