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16일 이인재시장, 시의원, 유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맥금약수터 설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맥금약수터는 예전부터 약수터 물이 맑고 깨끗하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았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1983년부터 2009년까지 금촌동, 아동동, 검산동, 맥금동 주민들 식수로 활용되다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서 폐쇄되었으나, 물맛을 잊지 못하는 주민들청원에 따라 시에서 1억6천만원을 들여 재정비하여 약수터로 개방하게 됐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약수터 위치가 도로변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차공간이 넓어서 편리하여 맥금약수터가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이 되고, 외부인에게는 쉼터 역할을 하는 마을의 자랑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마을의 특색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는 금촌3동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맥금약수터 주변에는 올해 시에서 펼치는 ‘행복나무(벤치) 갖기운동’의 일환으로 맥금12통 주민들과 금촌농협, 금촌3동 생활개선회 등 여러 단체들이 각종 나무 수십그루와 벤치 6개를 기증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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