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림웍스사의 파주지역 투자열기가 조금씩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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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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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16일 미국 글렌데일시의 프랭크 퀸테로 시장이 파주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 간 기업투자 등 경제 분야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난해 12월 파주시 투자유치단의 글렌데일市 공식 방문에 대한 답방과 함께 드림웍스 투자에 대한 시 차원의 협력도 논의하기 위한 방문이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드림웍스 테마파크의 ‘요시 마루야마’ 총책임자가 이인재 파주시장을 예방하고 파주지역 투자 후보지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글레데일 시에 위치한 드림웍스社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로 슈렉을 비롯해 샤크‧마다가스카‧쿵푸팬더 등을 만들어낸 국제기업이다.

입후보지 설명 당시 드림웍스 측에선 때 후보지들의 토지 거래가격과 인근 쇼핑몰을 찾는 방문객 수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묻는 등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드림웍스는 자신들이 개발한 캐릭터들을 활용해 약 100만㎡ 내외의 테마파크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놀이시설을 비롯해 아이맥스 영화관‧애니메이션 전시관‧호텔‧쇼핑몰까지 갖춘 형태가 될 것이란 후문이다.

이인재 시장은 이날 프랭크 퀸테로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애니메이션 산업과 파주의 첨단산업이 융합하면 새로운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며 “드림웍스 테마파크를 파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글레데일市가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랭크 퀸테로 시장도 “향후 경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파주시와 글렌데일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글렌데일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샌페르난도 계곡 동쪽 끝에 위치한 인구 20만 명의 도시이다.

항공기 산업과 차량·광학기계·약품 등의 공업과 서비스업이 발달돼 있으며 파주시와는 지난해 12월 경제·교육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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