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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0개 도시 중 68개 집값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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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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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신축주택 가격 전달比 3.2% 급등<br/>4월부터 집값 오름세 안정 되찾을 것

닝샤(寧夏)자치구 인촨시의 한 신축아파트 단지 전경[인촨=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지난 3월 중국 부동산 가격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 70개 주요도시 신축 주택(보장성 주택 제외) 가격이 전달 대비 오른 곳이 모두 68곳에 달해 2월(66곳)보다 2곳 늘었다. 집값이 전달보다 떨어진 도시는 1곳(溫州·원저우), 전달과 동일한 도시도 1곳(취안저우·泉州)에 불과했다.

특히 3월 상하이(上海) 집값이 전달 대비 3.2% 오르며 가장 커다란 급등세를 보였다. 선전(深圳) 2.8%, 베이징(北京) 2.7%, 광저우(廣州) 2.5%로 그 뒤를 이었다.

기존 주택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통계에 따르면 70개 주요도시 중 3월 기존 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떨어진 곳은 3곳, 동일한 곳은 1곳으로 나머지 66개 도시 집값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 도시사(司) 고급통계사 류젠웨이(劉建偉)는 "3월은 주택거래 성수기인데다가 일부 주택 수요자들이 주택 규제세칙 시행전 '막차'를 타기 위해 서둘러 주택을 매입하면서 주택 수요가 늘었다"며 "이에 따라 부동산개발상들도 집값을 인상하면서 전체 주택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대도시에서 잇따라 내놓은 부동산 규제 세칙이 효과를 보이면서 4월 이후부터 집값 급등세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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