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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LA다저스, 4연패 수렁…더욱 무거워진 류현진의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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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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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류현진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4연패의 늪에 빠지며 류현진에게 연패 탈출을 기대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홈런 세 방을 맞고 5점을 내주며 2-7로 무기력한 완패를 당했다.

끝내 4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7승8패로 5할승률 유지에 실패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의 3연전을 완승하면서 올시즌 5승(10패)째를 올렸다.

커쇼는 3회까지 1피안타로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커쇼는 3회 2사 이후 상대투수 타이슨 로스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크리스 데노피아를 범타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하지만 4회 에버스 카브레라를 시작으로 5회 크리스 데노르피아, 6회 카일 블랭크스에게 연이어 홈런을 허용했다. 4회에는 솔로포 외에도 제프 교코에게 1타점 2루타를, 카일 블랭크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총 3점을 헌납했다.

결국 커쇼는 6회를 마치기 전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커쇼는 5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볼넷 5실점(3자책)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팀의 4연패로 이날 커쇼가 세운 대기록 ‘통산 1000탈삼진’은 빛이 바래게 됐다. 커쇼는 2회 1사 상황에 욘더 알론소를 삼진으로 잡아 대기록을 달성했다. 커쇼의 기록은 다저스 투수 중에는 통산 13번째다.

에이스를 포함한 선발 전력의 부진과 타선 침묵이 겹치며 시즌 초반 패전을 거듭하고 있는 다저스는 오는 20~2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만나 맞대결을 펼친다.

어려운 팀 상황에 어깨는 무겁지만 오히려 위기를 극복할 경우 팀내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팬들은 류현진의 호투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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