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를 전국 38개 지역에서 감시한 결과 부산에서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해마다 작은빨간집모기를 처음 채집하는 시점에 발령된다. 이후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거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진전되면 한 단계 높은 ‘경보’가 내려진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특히 부산 지역 거주자들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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