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 총리의 주민센터 방문은 복지 업무부담이 일선 기관에 집중되는 문제점에 대해 보고받은 후 현장에서 개선책을 찾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북가좌1동 주민센터는 ‘동(洞) 복지 허브화 사업’을 통해 통장이 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동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정 총리는 “복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복지가 절실한 상황이 됐다”면서 “구청과 읍면동사무소의 행정직 공무원들을 사회복지 담당으로 전환해 일선 현장의 복지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앞으로 2년간 복지 공무원 3천 명을 차질 없이 충원하겠다”면서 “복지 공무원에게 인사상 가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읍면동의 사회복지 업무 담당자에게 근무 평정시 가산점을 주고, 장기 근무자는 승진 심사때 우대할 방침이다. 또 민원인의 폭력행사를 막기 위해 복지 상담 창구에 폐쇄회로TV와 녹음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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