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원은 100억 유로 규모의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을 이날 표결에 부쳐 찬성 487표, 반대 102표, 기권 13표로 가결했다.
연립정부측인 기독교민주당(CDU)과 자유민주당(FDP)은 물론이고 야당인 사회민주당(SPD)와 녹색당도 찬성표를 던졌고, 옛 공산당 후신인 좌파당만 반대했다.
이번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표결은 오는 9월로 예정된 독일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메르켈 총리의 지도력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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