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천시청) |
시에 따르면 청계산과 관악산, 우면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의 과천은 서울 보다 평균 기온이 낮아 일주일 정도 벚꽃 개화시기가 늦다는 것.
하지만 20일 부터는 벚꽃이 활짝 펴 유명 벚꽃 축제를 가지 않더라도 시내 가까운 곳에서 벚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우선 중앙동사무소가 위치한 ‘내점길’에는 왕벚나무 92주가 펼쳐져 있어 개화 후부터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 길은 관악산 등산로 입구부터 과천역까지 총 500여m로 가벼운 산책 겸 벚꽃 나들이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시청 옆 300여m의 길에도 36주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시민들에게 산뜻한 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시내에 심어져 있는 왕벚나무는 일반 벚꽃 송이 보다 1.5배 커 만개 했을 때 더욱 더 화려하다.
이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가는 길 2km와 서울대공원 호수 주변 산책로 4km 등도 많은 이들이 찾는 왕벚꽃 코스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과천시 일대 벚꽃이 오는 20일부터 만개 해 이번 주말이 벚꽃놀이 절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