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이날 독일 디스플레이 기업(노바엘이디) 인수 등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독일 디스플레이 기업 노바엘이디 인수와 관련한 관계서류들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상훈 두산그룹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지난 4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30대 그룹 사장단 조찬 모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노바엘이디 인수 추진과 관련해 "현재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장은 삼성그룹 계열 제일모직이 노바엘이디 인수전에 뛰어든 데 대해 "(노바엘이디는) 삼성으로선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기업"이라며 "자유경제 체계에서 각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자원을 투자해 검토하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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