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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베트남 탱화성 방문서 큰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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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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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관내기업의 베트남 진출 연내 가시화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 대표단이 베트남 탱화성을 방문, 큰 성과를 얻어내 시 관내기업의 연내 베트남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한-아세안 FTA체결이후 베트남이 중국을 이을 새로운 생산기지이자 거대 경제권역(아세안)의 소비시장으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는 점에서 시 대표단의 탱화성 방문을 통한 경제적인 성과는 주목 할만하다.

이 시장을 비롯한 19명의 대표단은 지난 13일 출국길에 올라 방문기간 동안 베트남 탱화성과 우호교류협력 MOU체결, 기업간 세미나를 통한 경제교류, ODA사업추진, 탱화성 관내 경제특구 및 산업단지 방문 등 양 도시간 체계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결과 방문 첫날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서 USN 단말기 및 동글시스템을 생산하는 더블유에프지연구소가 현지 보안업체로부터 호텔 설치를 위한 만불 규모의 납품상담을 했으며, 유아용 가구회사 클로즈도 어린이 장난감 유통회사와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공식방문기간 동안 베트남 내 시 관내 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전시판매장’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업으로 시 관내 50개 기업이 참여해 향후 3년간 약 2천만불의 수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 탱화성은 베트남 정부의 5개의 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 중 응이썬 및 빔썬 단지 등 3가지 프로젝트를 실행할 지역으로 선정되어, 현재 부지를 조성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베트남 탱화성은 성남시 기업들이 기획단계부터 참가,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및 생산기지 건설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해오고 있다.

이 때문에 시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베트남의 주요 산업기지 및 신도시 건설에 참여해 베트남 뿐 아니라 아세안 역내에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탱화성의 투자단과, 시의 자문단이 연내에 상호방문을 통해 상호 기업간 진출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해 시의 베트남 진출이 연내에 가시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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