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등판, 우천 취소로 하루 연기…21일 더블헤더로 진행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괴물 투수’ 류현진의 올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이 비로 인해 연기됐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8시5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A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013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폭우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MLB 사무국은 예정 경기시작 시간에서 2시간여 기다렸다. 하지만 번개까지 동반된 폭우가 잦아들지 않자 결국 경기취소 결정을 내렸다.

류현진은 MLB 진출 후 처음으로 등판 일정이 조정되는 경험을 했다.

취소된 경기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2시5분과 오전 8시5분에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류현진은 오전 2시5분에 열릴 1차전에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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