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하이모터쇼> 기아차 K9·K7, 중국 대형차 시장 공략

중국 지역 신차 적극 투입…고객층 넓힐 것

기아자동차가 2013 상하이모터쇼에 대형차 K9을 공개했다. [사진=기아차]

상하이(중국)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기아자동차가 2013 상하이모터쇼에 대형차 K9과 K7를 공개하고 중국 대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약 1624㎡(약 492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양산차와 콘셉트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아차가 선보인 신차는 최고급 대형 세단 K9과 준대형 세단 K7, 미니밴 올뉴 카렌스까지 총 3개 모델이다. 기아차는 5월말 올뉴 카렌스, 6월 K7, 11월 K9을 중국 지역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풍열달기아 자주브랜드 화치의 첫 콘셉트카가 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사진=기아차]

이와 함께 기아차는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도시형 4도어 쿠페 콘셉트카 CUB과 동풍열달기아 자주브랜드 화치의 첫 콘셉트카를 선보여 미래형 차량에 대한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자주브랜드 화치는 화합의 의미와 질주의 역동적 의미를 담았다. 화치의 콘셉트카는 준중형세단 콘셉트로 고급스러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길쭉하게 늘어진 헤드램프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에 K9과 K7 등을 선보이는 등 중국 대형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신차 출품을 통해 중국 지역 고객층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