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화재가 20일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장애이해교육 드라마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화재는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오후 1시 KBS 2TV를 통해 청소년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우리는 외계인이다’를 방영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부와 공동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드라마를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5번째 작품인 ‘우리는 외계인이다’는 작은 키 때문에 학우들과 어울리지 못해 폭력적으로 변하던 중학생이 친구들과 가까워지면서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자신감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드라마 제작에는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거나, 무료로 장소를 대여해 준 시민들의 참여가 잇따라 의미를 더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장애이해교육을 위한 드라마를 제작한 이유는 다큐멘터리보다 감정 이입도가 높고, 교육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며 “드라마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방영 첫 해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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