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과 경기관광공사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분단 풍경’, ‘6.25전쟁과 정전’, ‘한반도의 힐링캠프 DMZ, 사람·자연을 품다’ 3부로 나눠 전쟁의 아픔을 표현한다.
제1부 ‘분단 풍경’에서는 오랜 기간 섬세한 눈으로 DMZ를 기록해온 사진작가 이지누의 작품을 통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DMZ의 모습을 살펴본다.
제2부 ‘6.25전쟁과 정전’에서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암호명 ‘폭풍’, 유엔군 참전, 9월 15일 D-DAY 작전명 ‘크로마이트’, 중국의 개입, 1951년 6월 휴전협상, 승리의 명분을 찾기 위한 또 다른 전쟁 2년 등의 과정을 기록사진과 영상, 그리고 6.25전쟁 유물 등을 통해 살펴본다.
제3부 ‘한반도의 힐링캠프 DMZ, 사람․자연을 품다’에서는 생명의 땅으로, 통일의 씨알이 자라는 땅으로 DMZ가 자리잡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전시품들이 선보인다.
전시자료는 사진작품 50여점, 기록사진 20여점, 관련 영상 5건, 6.25전쟁 유물 50여점 등 총 125여 점이며, 정전협정서 조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나도 정전협정위원’, DMZ의 공간을 손으로 느낄 수 있는 ‘DMZ 퍼즐’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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