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광주 1분기 수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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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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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세계 경기침체와 경제성장률 둔화라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올해 광주지역의 1/4분기 수출액이 38억44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수치다.

특히 광주시의 수출기록은 대구와 대전에 비해 3~4배가 많은 실적이며 수출관련 기업이나 인구수가 훨씬 더 많은 부산보다는 6억불이나 앞선 금액이다.

자동차와 반도체, 가전제품, 고무타이어, 기계류와 정밀기계 등 5대 주요수출 품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 부문은 동남아와 미국시장의 수요확대로 지난해보다 96%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북미·중동시장에서 K7, 쏘렌토 기종의 수출호조가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신장세는 올해 1/4분기 무역수지 누계가 27억1400만불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실적은 2010년 115억 달러, 2011년 134억 달러, 2012년 140억 달러 등 매년 최대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수출도시라는 부산보다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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