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보스턴 폭발사고 배후세력 조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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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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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보스턴 마라톤 폭발사고 용의자인 체첸계 형제에게 배후 세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배수 세력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인 타메를란(26)과 조하르 차르나예프(19) 형제의 해외 여행 기록, 금융거래 내역, 이메일, 통화 내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록 등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타메를란은 지난 19일 경찰과 총격전에서 사망했고 조하르는 같은날 오후 워터타운 주택가에 숨어 있다가 생포됐다. 조하르는 부상을 당해 병원에 옮겨졌으며 아직 중태다.

수사 당국은 독실한 이슬람교도로 알려진 타메를란이 지난해 초 러시아를 방문해 약 6개월 동안 다게스탄에 머물면서 체첸에도 들렀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다게스탄에 머물면서 체첸에도 들러 테러조직에 대한 정보를 얻었는지 테러훈련을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배후세력이나 훈련 없이 사제폭탄을 두 개를 짧은 시간에 성공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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