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가능성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중소업체들에게 판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롯데백화점은 아웃도어·생활용품·패션잡화·식품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130여개 중소업체를 선정했다.
영등포점 1층 광장에서는 1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우수중소기업 상품전'이 열린다. 가방·선글라스·아웃도어·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영광·보성 등 전라남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남도미향 지역특산물전'을 진행한다.
10층 문화홀에서는 진세화·전지은 등 여성 신진 디자이너 24명의 상품을 판매한다. 갤러리에서는 나전칠기 임충휴 명인, 순금 공예품 배명직 명인 등이 직접 만든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에게 백화점 입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문화홀에서 롯데백화점 상품기획자 17명이 직접 참여해 중소업체들에게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우수 업체에 대해 백화점에서 영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제품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은데 백화점에서 모두 선보이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서 이번에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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