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라이프> SK텔레콤, LTE기술 몽골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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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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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LTE 기술?마케팅 노하우 배우러 몽골 스카이텔 임직원 연수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LTE 기술을 몽골에 전파한다.

몽골 3위 이통사인 스카이텔 네트워크 기술진 및 마케팅 인력 9명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한국을 방문해 SK텔레콤의 LTE 등 통신 기술 교육을 받는다. 해외 이통사의 통신기술 연수를 위한 SK텔레콤 방문은 작년 러시아 메가폰에 이어 몽골 스카이텔이 두번째다.

SK텔레콤은 스카이텔 임직원을 위해 글로벌 테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LTE 및 LTE-A 기술 △망 설계 및 운용 방법 △데이터 트래픽 폭증 대처 방안 △네트워크 장비 관련 우수 BP(비즈니스 파트너)사 방문 등 네트워크 기술과 △유통망 관리 △고객경험관리 △현장조사 방법 마케팅 노하우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은 유상으로 제공되는 만큼 LTE 네트워크 및 기술 노하우가 상세히 전수될 예정이다. 연수 직원들은 SK텔레콤의 2만여 멀티캐리어 기지국 구축 노하우와 데이터가 집중되는 지역에서의 체감 품질 측정 방법을 배우는 등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교육을 받는다.

또, 스카이텔 연수 직원들은 교육 일정 중 SK 텔레콤의 우수 협력사를 방문한다. SK텔레콤은 연수 직원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한편, 협력사도 해외 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텔은 2015년 LTE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으로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3에서 SK텔레콤과 맺은 컨설팅 계약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이 성사 됐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GSMA 모바일 어워드의 ‘최우수 LTE 공헌상’을 수상해 LTE 기술 선도성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테크 아카데미를 통해 LTE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관련 기술에 대한 글로벌 표준화 등의 활동에 있어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LTE-A 시연 등으로 SK텔레콤의 높은 기술력을 해외 주요 통신사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세계 LTE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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