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 군인대상 성가치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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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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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오는 23일부터 11월까지 도내 150개 군부대 장병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가치관 정립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군장병들이 군대라는 공동체생활을 의미있게 보내고, 성숙한 멋진 남자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성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남성과 여성의 차이, 성인으로서의 자율과 책임,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스스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북부청은 젊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나고 실질적인 성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강의 주제를 “남자의 자격 Love Story”로 정하고, 강의안 개발에 군관계자와 전문강사를 참여시켜 강의내용과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7일에는 군부대 현장에서 직접 강의할 강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해 군인과 군부대에 대한 특성 이해와 교수법을 토론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연희 도 가족여성담당관은 “이번 교육은 군장병들에게 여성에 대한 이해와 배려,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는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올바른 성가치관을 가진 군장병들이 사회에 진출해 사회불안요소인 성폭력과 가정폭력이 사라지고, 저출산 문제 극복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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