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안보 위기를 맞아 전작권 전환을 연기해야 한다는 일부 의원의 의견에 이같이 말하고 "다만 앞으로 안보상황과 (전작권 전환) 준비상황에 대한 검증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현재까지 국방부 입장은 한미 합의대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전작권 전환 시점 전까지 한미가 3차례 검증하게 돼 있어 이러한 내용(전작권 전환 연기 요구)에 대해선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작권 전환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군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그대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도발 위협의 긴장 수위는 낮아지지 않았고, 이에 군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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