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 우수 지역기업 정보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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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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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업부·교육부, 우수 지역기업 DB구축사업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교육부가 청년인재의 지역기업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부는 24일부터 1000개 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 정보를 책자(희망이음스토리북) 와 전용홈페이지(www.hopelink.kr) 등 우수 지역기업 DB를 통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 부처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총 8억5000만원을 투입했다. 구체적으로는 △회사의 연혁 △사업내용 △매출액 △종업수 △대표자의 경영철학과 비젼 △채용정보 △복지수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업 정보는 필요한 데이터를 사전적으로 나열하지 않고, 인터뷰 및 인재상, 조직문화 등 감성적 콘텐츠를 스토리텔링 메거진 형태로 작성해 생생감을 더했다.

1000개 우수 지역기업은 광역권별 산학협력협의회에서 지역 기업중 매출·고용·기술수준 및 R&D 투자규모를 고려했다. 월드클래스 300(WC300)기업·ATC(우수기술연구센터)기업 등 정부 인증기업 여부 등도 종합 평가했다. 특히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00개 기업에는 규모별로 매출액 100억원이상이 699개사, 종업원 100명이상이 516개사, 중견기업 289개사와 함께 정부가 기술력을 인정한 기업도 417개사나 포함됐다.

또한 기업정보를 담아 제작한 희망이음스토리북은 광역권별로 총 6권(총 2500페이지)으로 구성했으며, 전국 대학과 관련기관에 6000부를 배포하는 등 좋은 일자리를 찿고 있는 취업준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용홈페이지는 '희망이음프로젝트' 홈페이지와 통합·운영함으로써 우수기업의 최신 채용정보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역기업의 취업담당자와 대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정동창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에 교육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우수 지역기업 DB구축사업은 우수 지역인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일회성 사업으로 끝내지 않고 교육부와는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우량기업 정보를 ‘14년까지 3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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