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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사진:tvN)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한국형 판타지 드라마 '나인'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 드라마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상상을 자극해 매번 반전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극 중 주인공인 박선우(이진욱)는 형 박정우(전노민)가 죽고 난 후 우연하게 향을 피우면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이후 숨진 형을 살리기 위해 과거로 간 박선우는 자신이 바꾼 과거가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되며 충격을 받는다.
형을 살린 대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주민영(조윤희)을 조카로 바꿔놓은 것. 또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최진철(정동환)이 아닌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드라마를 보게 되는 시청자들은 박선우를 대신해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대리만족을 느끼게된다며 극찬하고 있다.
나인 측은 "이 판타지는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한 현실성과 설득력을 바탕으로 한다. 또 누구나 한 번쯤 과거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기 때문에, 판타지지만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것 같다. 또한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 때문에 현실이 더 복잡해지면서 반전의 묘미도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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