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9개 기업, 중국 광저우박람회에서 1000만 달러 상담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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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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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지난 15~19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113회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 에 관내 중소기업 9개사 13명을 파견했다.

박람회 기간 중 (주)덕신양행 등 9개사 부스에는 652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계약검토 177건 1000만 달러(한화 약110억원)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고, (주)오토웰 등 4개사는 현장에서 10건 134만5000 달러(한화 약15억원)의 계약체결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113회째를 맞는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에는 한국관 81개사를 포함해 국제관 345개사가 참가하고, 10만 3000여명의 다국적 바이어들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남동구의 A기업 대표는 “해외 여러 박람회에 참여해 봤지만 광저우 박람회만큼 해외 바이어가 많이 방문하고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은 곳은 찾기 어렵다. 어려운 중소기업의 세계 수출시장 판로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남동구는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에 전시부스와 기본장치비, 해상 운송료 등을 지원했으며 해외 바이어 통역료도 일부 지원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이번 박람회 성과가 좋다면 앞으로도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박람회를 선정해 박람회 성격에 맞는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참여토록 하여 수출시장을 확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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