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7.0 강진으로 1만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온 중국 쓰촨(四川)성 지진현장에 다시 한 번 새생명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지진 발생 후 나흘째인 23일 주요피해지역인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 타이핑(太平)진 임시 진료소에서 20세 임산부 양옌(杨艳)이 무사히 아들을 출산했다. 십 여명의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의 도움 속에 모자 모두 건강한 상태다. 앞서 지진발생 당일인 20일에도 한 임산부가 대피소에서 딸을 출산해 누리꾼들이 '지진둥이'라고 부르며 축복하기도 했다. [루산(중국)=신화사]
23일 산모 양 씨가 갓 태어난 아들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루산=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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